“흠뻑 젖을 준비, 제대로 되어 있나요?”
싸이 흠뻑쇼는 말 그대로 전신이 젖는 콘서트입니다. 현장에서는 우비 하나로는 부족하고, 스마트폰이나 소지품이 물에 젖지 않도록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죠.
이번 포스트에서는 실제 후기 기반으로 필수 준비물을 정리했습니다. 한눈에 체크하고, 공연장에서 당황하는 일 없도록 준비해보세요!
🎒 싸이 흠뻑쇼 준비물 리스트 총정리
흠뻑쇼는 그야말로 무장해야 살아남는 물의 전쟁터입니다. 기본 생존템부터 디테일한 꿀팁 아이템까지 아래와 같이 정리해봤습니다.
| 구분 | 준비물 | 설명 |
|---|---|---|
| 의류 | 수영복 or 기능성 속옷 | 속옷까지 흠뻑 젖습니다. 속건성 제품 필수 |
| 상의 | 래쉬가드 or 반팔+우비 | 면 티셔츠는 젖으면 무거워요 |
| 하의 | 반바지+방수 커버 | 청바지, 긴 바지는 절대 금지 |
| 신발 | 스포츠 샌들 or 아쿠아 슈즈 | 슬리퍼는 분실 위험 높음 |
| 방수 | 휴대폰 방수팩 | 목걸이형 추천. 지퍼백은 밀봉력 약함 |
| 보호 | 고글 or 다이빙 마스크 | 물줄기 강해 눈 보호 필요 |
| 보관 | 백팩 + 비닐백 2~3개 | 옷 갈아입을 비닐백은 여분까지 준비 |
| 기타 | 보조 배터리, 물티슈 | 장시간 공연 대비 필수템 |
📦 우비와 슬리퍼만 챙기면 안 되는 이유
흠뻑쇼는 강력한 살수차 수준의 물줄기가 2~3시간 내내 쏟아지는 공연입니다.
일반 슬리퍼나 얇은 우비는 금방 젖고 벗겨지며, 결국 중간에 맨발로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종종 보이곤 합니다.
또한, 여름철이라도 공연장 내외의 바람과 물기가 겹치면 몸이 급격히 식으며 체온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한 우비+슬리퍼 조합은 생존력이 매우 낮습니다. 꼭 수분에 강한 기능성 옷과 고정력 있는 신발을 준비하세요.
🔋 방수팩은 기본, 보조배터리는 생존템
흠뻑쇼에서 스마트폰은 단순한 촬영 도구가 아닙니다. 티켓 확인, 자리 찾기, 친구 찾기, 조명 연출까지 모두 휴대폰으로 진행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물에 젖으면 작동 불능. 터치도 안 되고, 심하면 침수로 고장까지 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방수팩은 무조건 목에 거는 타입으로 준비하고, 여유분까지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공연 시작 전부터 대기 시간이 길기 때문에 보조배터리는 용량 큰 걸로 1개 이상 필수입니다.
👓 콘택트렌즈? 안경? 고글? 눈 보호 장비 꼭 챙기세요
흠뻑쇼에서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반드시 조심해야 합니다. 물줄기에 밀려 렌즈가 빠지거나, 물에 세균이 들어가 각막염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색소렌즈(서클렌즈)는 공연 중 시야 흐림, 이물감이 생겨 곤란할 수 있어요.
추천 조합은 평소 렌즈 사용자 → 안경 착용 + 고글입니다.
렌즈를 꼭 써야 한다면, 수영용 고글 or 다이빙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 체력 회복을 위한 회장템도 챙기자
3시간 동안 물에 젖고 뛰다 보면, 끝난 후 탈진 상태가 됩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게 바로 “회장템”입니다. 아래는 퇴장 전후에 꼭 필요한 용품들이에요.
- 갈아입을 옷 세트 (속옷 포함)
- 타월 or 흡수용 시트
- 여벌 슬리퍼 or 운동화
- 물티슈, 손 세정제
- 간단한 에너지 보충용 젤 or 초콜릿
퇴장 후에도 교통 혼잡, 대중교통 대기가 길 수 있으므로, 건조한 옷으로 갈아입고 체력 보충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